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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다? 정답률은 58%에 그쳐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 임병도
  • 승인 2018.10.10 23:14
  • 수정 2018.10.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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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김성수 의원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유튜브’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했습니다.

조사 결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1위 유튜브(78.6%), 2위 네이버(57.5%), 3위 페이스북(35.7%), 4위 카카오톡(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튜브는 소셜미디어 강자인 페이스북과 엄청난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이며,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대 83.3%, 30대 80%, 40대 78.2%, 50대 70.6% )

‘하루 평균 모바일 동영상 시청 시간’은 1시간 미만 시청하는 이용자가 45.8%로 가장 많았고, 1시간~3시간 시청하는 이용자는 38.3%로 조사됐습니다. (3시간~5시간 시청하는 이용자 11.4%, 5시간~7시간 시청하는 이용자 4.5%)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이 긴 이용자는 20대>30대>40대>50대 순으로, 20대는 1시간 미만 시청하는 이용자가 32.9%인 반면, 50대는 1시간 미만 시청하는 이용자가 65%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정보를 파악하기 쉽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김성수 의원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관심 있는 정보가 많기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62.3%)

실제로 유튜브에는 정치, 사회 관련 뉴스뿐만 아니라 연예, 오락,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정보가 존재합니다. 특히 기존 방송조차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주로 접하고 있는 정보는 ‘연예·오락>스포츠>사회>문화>정치>경제’ 순으로, 연예·오락의 경우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소비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정보를 파악하기 쉽다'(33.5%)로 나왔습니다. 특히 20대 응답자의 38.6%가 텍스트보다 동영상이 정보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모바일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습니다.

요새 초등학생들은 포털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정보 검색 방식이 포털사이트에서 유튜브로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위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32.1%)였고, 4위는 ‘주변 지인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25.9%)로 조사됐습니다.

정보 신뢰도는 ‘좋아요’를 보고 알 수 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김성수 의원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접한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모바일 매체의 영향력(49.7%)’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도 ‘좋아요·공감 수 등 매체 이용자들의 평가(47.1%)’, ‘정보를 업로드(또는 공유)한 관리자의 신뢰도(39.4%)’, ‘추천수가 높은 댓글의 내용을 참고(25%)’ 순으로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바일 동영상을 통해 관심 있는 정보를 접한 이용자들은 주로 ‘좋아요나 공감을 눌러 관심을 표한다'(43.6%)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정보가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적이거나 인위적인 방법으로 좋아요나 공감, 댓글 등이 증가한 동영상 등도 있다는 사실도 무시하면 안 됩니다.

극우 보수의 유튜브 방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가 많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이 좋아하는 유튜버의 방송을 무조건 신뢰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짜 뉴스를 판별할 수 있다? 정답률은 58%에 그쳐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김성수 의원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접한 정보 중 사실관계가 불명확하거나 거짓·허위 정보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가끔 본다’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으며, ‘본 적 없다’ (18.5%), ‘자주 본다’ (15.7%)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접할 때, 해당 정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51.9%가 ‘보통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30.9%는 사실 여부를 분별하는 판단 능력이 ‘높다’라고 응답했으며, 10.4%는 스스로를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신의 판단 능력이 ‘낮다’고 응답한 사람은 5.2%에 불과했습니다.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나온 가짜뉴스 예문 ⓒ김성수 의원실

응답자의 대다수인 93.2%는 본인의 ‘모바일 동영상 정보에 대한 사실 판단 능력’을 ‘보통 이상’이라고 자신을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유튜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동영상에 대한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정답률은 평균 58.5%에 그쳤습니다.

이용자 5명 중 2명은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응답자의 79.1%는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디어 정보 독해력을 높이는 교육이 필요하다’(미디어 리터러시)라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모바일을 통해 수많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면서 사실 여부를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짜뉴스’ 규제도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교육을 통해 미디어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임병도  sam03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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