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승호기자] 2016년 6월부터 수송부문 경유에 대한 압박의 시작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시발점이 되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를 두고 경유의 피해가 어마어마한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제조업의 연소공정이나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돼는 양이 더 많다는 걸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추세가 유독 운송 및 수송부문을 짚고 많이 사용하는 경유만이 잘못이란 인식을 심어주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경유의 피해만 주장해 경유 가격을 인상하므로 그 유류비를 환경개선 비용으로 전환하겠다는 발상인데 경유는 올 7월부터 계속 오름세 추세인데 일반 영세업자들은 화물차를 운영하기조차 벅차다.

유류가격은 인상하면서 그에 따른 대책방안을 제시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수송용 차량은 대부분 경유를 사용한다. 하지만 유류가격이 너무 극단적으로 오르니까 운송업자들은 먼 곳은 기피하고 근거리만 운송하려는데 이런 식이라면 전국의 화물 운송은 마비가 될 것이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대형화물차들은 거의 없는 실정인데 만약에 그런 차량이 있어도 고가의 휘발유를 누가 감당 할 것인가?

기존의 화물차들을 다 폐차하고 휘발유 대형차량을 구입하게 정부에서 보조금을 충당하던지 현 휘발유 가격을 경유수준이하로 내리던지 하지만 그럼으로 인한 경제의 붕괴는 감당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무조건 경유가 나쁘니까 그래서 환경 부담금만 올리지만 말고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인데 이렇게 유류비만 인상하다가는 국민들의 원성과 우리들이 누리는 택배의 편안함도 버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화물연대는 화물운송업자 다 죽어 가는데 아직도 사소한 운송 건이나 지입제를 논하기보다는 운송차량에 대한 유류비 지원이나 미세먼지에 대해 원성이 높은데 그에 대한 대책방안을 논하지는 않는다.

국토교통부에서도 화물운송에 대한 우려는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나마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던 영세 운송업자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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