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전광역시

[연합통신넷=성향 기자]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인근 충남 공주,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공주 이동제한 지역(발생농가 3km 이내)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매년 4~5월에 실시되는 상반기 일제 구제역 예방접종을 3월 중에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시는 관내 우제류 6,600여 마리에 대해 자치구별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접종을 실시했다. 특히 고령 및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자치구 공수의가 직접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5월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을 위해 일회용 방역복, 주사기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일반 시민들에 쉽게 노출되는 오월드 내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예방 보호를 위해 자체 수의사를 통해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오월드 주변 및 축산차량이 많이 드나드는 도축장, 사료회사를 중심으로 소독차량 활용해 시설 내외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광역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구제역은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면서,“축산농가에서는 적극적인 방역의지로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 및 축산차량통제 등 차단방역에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구제역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 기관에 신고(국번없이 1588-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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