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중부경찰서 / 사진=변옥환 기자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중부경찰서 관내 보수파출소에서 한 50대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경 보수파출소 3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파출소 2팀장 김모(52) 경위가 있는 것을 동료 경찰관이 발견했다.

이날 김 경위와 같은 파출소 소속 신모(44) 경위는 대기 근무 교대를 위해 휴게실로 올라가던 중 계단에서 김 경위의 시신을 목격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둔 경찰은 현장 인근 등에 그의 유서를 찾으려 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자·타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동료 경찰관 진술에 따르면 김 경위는 평소 위가 좋지 않아 병원 진료를 자주 받았으며 최근 대장내시경을 비롯한 건강검진을 받았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김 경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신에 외상이 없고 타살로 의심할만한 정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김 경위는 지난 1987년 경찰에 임관해 올해 보수파출소로 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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