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과정 실전경험 인큐베이팅 통해 실패 할 위험을 줄이고 창업성공지원
[뉴스프리존,대구=고경하 기자] 대구시와 ㈜핀연구소는 15일 지역 최초 청년 외식창업 실전경험 지원사업인 ‘청년 팝업 레스토랑’ 개소식을 중구 종로 진골목에서 개최했다.
지난 7월 공모 오디션진행 올해 운영할 6개 팀을 선발했다. 8월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 실전교육 9월 10일부터 1기 3개 팀(팀원 14명)이 실전 영업을 시작, 한 달여 동안 전문가 컨설팅과 팀워크조율을 진행했다.
풍물놀이로 공연시작 ㈜핀연구소(김규원 대표)의 경과보고, 참여청년 대표 인사말, 현판 제막식, 메뉴시식과 참여청년 격려로 진행했다. 대구시 청년위원회, 청년센터 등 많은 시민이 참석하였다. ‘대구청년 실태조사’(2016년, 대구경북연구원)를 보면 청년 4명 중 1명은 창업을 업종별은 외식업(40.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IT분야 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지원이 많다. 청년이 선호하는 외식업 창업지원은 부족하다. 외식업은 임차료, 시설비, 투자비용은 크고 생존율은 낮기 때문에 청년이 실제 창업하기란 쉽지 않다.
현재 3개 팀 레스토랑 안에 붙은 좌우명을 보면 ‘지친 하루에도 힘이 솟아나는 든든한 한 끼를 차려 드리겠습니다.’ ‘초심을 잃은 식당에게 고객은 없다.’, ‘낭만, 청춘, 열정 그리고 잘하자’ 참여청년의 사업운영에 대한 다부진 각오가 녹아있다.
청년참여 소감으로 김연주(25)씨는 “전반적 가게 운영을 알고 싶어 지원했다. 오픈 초반 빠른 회전율로 손님응대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전반적 매장운영을 소화할 수 있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다. 외식경영을 더 공부해서 작은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하고 싶다” 하며 포부를 밝혔다.
김희석(36)씨는 “제빵 기술을 배워 가게를 운영하고 싶어 지원했다. 처음 점심시간 손님께 제대로 음식을 드리기에 부족했다. 지속적 교육을 받고 손님응대도 잘 했다. 단골손님도 생기고 많은 보람을 느낀다.” 고 했다.
신상진(32)씨는 “현풍도깨비시장 청년몰에 입점 전 실전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다. 요리는 자신 있었지만 설익은 밥에 고객응대도 쉽지 않았다. 식당 운영의 처음과 끝을 새로 배우는 자세다. 앞으로 청년몰을 능숙하게 운영할 수 있다.” 고 했다.
㈜핀연구소 K대표는 “사업을 진행하며 외식창업에 실전경험과 교육이 중요하다.” “ 미숙한 점이 많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경영마인드도 갖춰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