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이르면 이달 안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완전 비무장화되고, 올해 안에 남북 민간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JSA 내 양측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 군사 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16일 오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JSA 비무장화 세부 조치를 협의했다.

국방부는 "한국군, 북한군, 유엔군이 각각 대표로 나서 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양측 각각 35명 이하 완전 비무장 인원으로 JSA 공동 경비 근무를 서기로 했는것.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안에 JSA가 남북 주민과 관광객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교류·접촉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다만 남북 주민이 월남(越南) 또는 월북(越北)하는 것을 막기 위해 JSA 북측 지역 '72시간 다리' 끝에 남측 초소, 남측 지역 진입로 일대에 북측 초소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