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0여 명 2시간 동안 대형봉투 20개 분량 쓰레기 수거

녹색봉사회원들이 안산거리청소 '행복한 마을 캠페인'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안산=김현무 기자] 녹색봉사회(회장 정인호)는 20일 경기 안산시 소재 안산천 및 중앙동 일대에서 안산시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안산거리청소 ‘행복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안산시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졌다.

이날 녹색봉사회원 300여 명은 성어공원에 집결해 안산천 및 중앙동 일대를 약 2시간 동안 거닐며 환경정화에 매진했다.

녹색봉사회원들이 안산천 및 중앙동 일대를 거닐며 환경정화에 매진하고 있다.

약 10km 구간의 안산일대 거리와 하천에서 나온 쓰레기는 대형쓰레기 봉투 20개 분량이 나올 정도로 봉사자들의 수고가 많았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지난 번에도 느꼈지만, 시의 약 20여 만 명 회원 중 이렇게 조직적이고 열심히 일을 잘하는 단체는 못봤다”라며 놀라움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온 변주승(신길고·2)학생은 “매일 거닐던 거리였는데 이렇게 쓰레기를 줍다보니 거리가 너무 더럽다는 것을 이제야 느꼈다”라며 “앞으로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적은 쓰레기라도 버리지 않고 주위를 살필 것”이라고 자신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일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괄한 정인호 녹색봉사회장은 “오늘도 그렇지만 바쁜 가운데 매주 화·토요일 마다 중앙동 일대 거리정화를 위해 오랫동안 함께해주는 회원들의 열심과 수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깨끗한 환경과 아울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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