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정박 중인 4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하고 소화기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화재를 여수해양경찰서이 진압하였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2일 새벽 2시 19분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 내 도보 순찰 중인 돌산해경파출소 천승환(31세, 남, 신임경찰관)순경 등 2명이 정박 중인 S 호(4.99톤, 연안복합) 기관실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파출소 및 여수해경상황실에 보고하였다.

아울러 천 순경은 인근 수협 어민대기실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보고를 받은 여수해경 상황실은 경비정 1척과 구조대, 구조정을 급파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119 소방차 3대가 투입돼 해경과 합동 화재진압에 나서 50여 분만인 2시 51분경 완전 진화되었다.

해경 관계자는“파출소 실습 중이던 천 순경이 기지를 발휘해 소화기를 이용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으며, 선박 화재는 어창 내 장어 산소공급기의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위해 선장을 상대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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