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18주 만에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가 급감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싼 매물이 늘고, 호가도 떨어지고 있어 당분간 추가 조정이 불가피 할 전망인것.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대비 0.03% 올랐지만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 6월 첫째 주(0.02%) 조사 이후 20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특히 강남 3구 아파트 값은 일제히 떨어졌다. 전주까지 0.01%, 0.03%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값은 이번 조사에서 나란히 0.02%씩 내렸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이후 매수자가 관망세로 돌면서 거래가 감소하면서 급매물 외 일반 매물도 전반적으로 호가가 떨어지는 곳이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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