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재상 기자]전남 광양시는 ‘제8회 남해성전국판소리경연대회’가 오는 26일(예선), 27일(본선) 양일간 광양읍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여덟 번째를 맞는 ‘남해성전국판소리경연대회’는 광양 출신인 남해성 명창의 소리의 맥을 이어나가고 후진 양성을 위해 매년 광양매화축제기간 중에 개최되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사)광양남해성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대학)부, 신인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판소리 5마당 가운데 한 대목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고, 신청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다. 시상은 부문별 5개 분야에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함께 최고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남해성 선생은 광양 진상 출신으로, 김소희, 박초월 명창으로부터 흥보가와 춘향가, 수궁가를, 조상현 명창에게 심청가를 사사 받아 명실상부 판소리 명창반열에 올랐다. 1976년 브래테니커홀에서 수궁가 완창발표회, 1981년 홍콩에서 개최한 제9회 아세아 예술제에 참가해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2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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