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우리 사회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지난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의료급여비가 3조 3천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급여비의 47.8%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1인당 의료급여비는 465만4832원으로 전년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르신 한 분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평균 650만 원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동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급여는 건강보험과 별개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지원되는 의료비를 뜻한다. 2017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의료급여기관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한 명당 의료급여비 평균도 652만 원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6. 2%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급여비 증가율도 7.9%를 기록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전체 수급권자 1인당 평균 급여는 1년 전과 비교해 7.3% 늘어난 466만 원이다.

1인당 평균 건강보험 급여비보다 4.6배 많은데, 이는 빈곤층일수록 질병에 더 취약함을 의미한다.

의료급여기관은 9만 1,545곳으로 1년 전 대비 1.8% 늘었고, 의료인력도 약 37만 명으로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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