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검무, 안양향토문화유산으로 우리춤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다

안양향토문화유산 공개대행사를 마치고,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안양문화원(원장 정변규)은 31일 안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안양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 공개대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안양문화원 정변규 원장이 안양시를 대표하는 향토문화재로 안양검무를 발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사)한국춤역사위원회(이사장 민향숙), 평양검무연구학회(공동대표 정순임, 민향숙), 평양검무전수관(안양대표 민향숙)이 주관했다.

정변규 안양문화원장의 축사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의 축전에 이어, 1부 행사는 안양검무의 모태인 평양검무를 국내에 최초로 보급한 안양시민 이봉애 선생의 춤인생을 기렸다.

이후 우리춤의 발전적 계승을 논의하는 강연(양종승 문화재위원,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대행)과 대담(양성옥 한예종 교수, 이정희 경기도당굿 시나위춤 보존회 대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검무의역사와 향토문화유산 안양검무의 가치를 증명하는 학술강연(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과 공연(정순임 평양검무 2대 예능보유자, 유명옥, 박미옥 이수자, 송수우 국악신동)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개대행사 사회를 맡은 (사)한국춤역사위원회 민향숙 이사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안양검무가 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안양시민무로 자리잡아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원하다”면서 안양검무가 앞으로 안양향토문화재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참석한 시민들도 안양검무가 안양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기를 기원하며 뜻깊은 행사를 아낌없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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