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양경찰서가 보유한 1500톤급 경비함정 / 사진=부산 해양경찰서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해양경찰서가 1일 오후, 부산시민을 상대로 부산대첩 승전로 탐방 행사를 연다.

부산 해양경찰서는 1일 오후 1시경 ㈔부산대첩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제426주년 부산대첩 승전 기념을 위한 시민 초청 경비함정 승선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 후원으로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양과 관련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민 등 200여명이 초청, 참여한다.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해양경찰서에서 전용부두를 출항해 몰운대, 남항대교, 태종대, 북항대교, 감만부두를 거쳐 이날 오후 4시경 전용부두로 입항할 예정이다.

탐방하는 동안에는 전적지 해설을 통해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의와 부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섹소폰 앙상블 연주와 다과회 등 소소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부산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이순신 장군의 투철한 충성심과 애국 애민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년 부산시민의 날과 연계해 부산대첩 승전로 탐방 행사를 열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대첩은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1592년 음력 9월 1일 이순신 전라좌수사의 전라·경상 연합 수군함대가 부산포에 포진해 있던 470여척의 적선과 왜군 8000여명을 공격한 전투다.

이순신 장군은 치밀한 전략으로 적선 100여척과 왜군 5000여명을 격파해 대승을 거뒀으며 부산시는 1980년부터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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