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강 ‘아이들의 꿈’ 3부로 나누어 교육

단원고 4.16 기억교실

[뉴스프리존=김현무 기자] 제4기 민주시민교육 ‘기억과 약속이 모여 희망을 찾아가는 길’이 지난 3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일치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공감을 통해 함께 행동하는 모습 등 자기성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오히려 평화교육보다는 안전교육의 시급함과 중요함을 강조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비롯해 사람도 제도도 여전히 바뀐 것은 없다며 아이들의 명예와 사회제도개선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제4기 민주시민교육프로그램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어 참가자 만남 성찰의 공동체 만들기(모둠별 모임, 모둠별 대화 촉진자 참여 및 발표)와 원일중 신대광 교사의 제 1강 ‘아이들의 꿈’ 강의가 펼쳐졌다.

강의자인 신 교사는 아이들이 세월호 참사가 있기 얼마 전 스승의 날에 인사하러 오겠다고 했지만 결국 약속을 못 지켰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현재까지 학교에서는 형식적이고 의미없는 4.16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안산 지역 및 단원고에 대한 유례와 안산이 민중의 땅이었다며, 역사에서 교훈된바 같이 말할 수 있는 힘이 곧 역사라며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제4기 단원고 4.16기억교실 민주시민교육은 오는 7일(저녁7시), 14일(저녁7시), 17일(오전10시)에 2~4강이 같은 장소에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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