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뉴스 갈무리

[뉴스프리존= 안데레사 기자] 2017년 11월 인테리어 업체 한샘에서 사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 회사 측이 무마하려다 파문만 더 키웠다. 또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으로 소송을 진행 중인 한샘 전 여직원이 또 다른 상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뒤로는 성폭력 피해자 가족을 고소하는가 하면 또다른 사내 성추문도 이어지고 있다. ‘사내 성폭행’ 한샘, 이번에는 성폭행 피해자 어머니 고발해 또 논란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데 이어 성폭행 피해자의 가족을 고소해 누리꾼의 비난을 받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직원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는 한샘 전 인사팀장 유모씨를 간음목적 유인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MBC뉴스는 이 같은 사건을 보도했다. 한샘은 이 10여 건의 댓글을 단 누리꾼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지난 7월 고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한샘 성폭력 사건 관련 기사에 일부 누리꾼들이 “본사뿐 아니라 일선 대리점에서도 성폭력이 있었는데 피해자를 대하는 한샘의 태도가 이중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샘은 10여 건의 댓글을 단 누리꾼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지난 7월 고소했다.

하지만 이 고소를 당한 누리꾼은 한샘에서 또 다른 성폭력 피해를 입은 직원의 어머니인 윤 모 씨였다. 한샘 대리점에서 일하던 윤 씨의 딸은 지난해 입사 한 달 만에 대리점 사장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인사팀장이었던 유씨가 수습에 나섰던 상황. A씨에 따르면 유씨가 그해 4월 업무상의 이유로 부산에서 만나자고 하며 숙소에 함께 동행하면 업무자료를 보여주겠다고 유인, 이 자리에서 유씨가 침대에 누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샘 측은 댓글을 단 사람이 피해자의 어머니임을 두 달 전쯤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누리꾼들이 비난하고 있다.유씨는 이에 앞서 성폭행 사건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A씨에게 피해 진술을 번복하도록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강요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지난 9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샘 성폭행 사건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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