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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최문봉 기자] 지난 6일(현지 시간)에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가 당초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행보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을, 민주당은 45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도됐다. 나머지 6곳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공화당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미주리, 플로리다, 테네스, 텍사스 등 6개 지역에서 연이은 선거승리를 거머지며 상원의석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한편 ‘파란물결’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민주당은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하는 쾌거를 올렸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원 의석 중 196석, 공화당은 183석을 차지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을 장악해 그동안 추진해온 국정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하는 한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질주를 견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특히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치 전문가들은 “ 미국 유권자들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원과 하원을 공평하게  나눠 투표한 결과는 진정한 민주주의제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민주당이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 등을 통해 독주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에 급제동을 걸을수 있을지, 또 한반도 정치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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