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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부정응시 브로커 등 35명 검거...1억원상당 부당이익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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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부정응시 브로커 등 35명 검거...1억원상당 부당이익챙겨
위조신분증으로 대리응시
  • 김수만 기자
  • 승인 2018.11.09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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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상 갈무리

[뉴스프리존, 부산=김수만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 국제범죄수사대는, 토익, 텝스, 오픽시험에 합성사진으로 신분증을 재발급 받거나 해외에서 직구로 구입한 위조신분증으로 대리 응시하는 방법으로 1회당 300-500만 원의 금액을 받고 의뢰자들이 희망하는 점수를 획득하게 해 주는 등 토익(한국 토익위원회), 텝스(서울대학교 텝스 관리위원회), 오픽(멀티캠퍼스) 등의 업무를 방해하고 피의자 30여 명으로부터 약 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브로커(일명 선수) 및 시험의뢰자 등 총 35명을 검거하여 이 중 2명을 구속하였으며, 주민등록증 및 운전면허증 등 공문서를 태국 현지에서 위조하여 국제우편으로 발송한 브로커 등 11명에 대하여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속된 브로커들은 미국 워싱턴 및 캐나다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유학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대리시험 1회당 최대 5백만 원의 대가를 받고 의뢰자가 희망하는 점수를 획득하도록 하였으며, 대리시험으로 취득한 금액은 대부분 스포츠 토토 등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리시험 의뢰자들의 직업을 보면 대기업 등 회사원 19명? 대학생 5명? 취업준비생 6명이며, 대리시험 유형은 토익 14명, 토익스피킹 8명, 탭스 7명, 오픽 1명으로 30명 모두 취업 및 승진과 학업을 목적으로 의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것은 공인영어시험 점수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마다 반영비율은 다르지만, 로스쿨 입시요소로 작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대리시험으로 얻은 점수를 제출한 사실도 실제로 확인하였고 대리시험으로 획득한 성적을 취업에 사용하여 대기업 증권회사에 취직한 사례와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 최초로 국내에서 같은 방법으로 신분증을 위조하여 대리시험응시 시도한 사례도 확인되었다.

 검거된 브로커(일명 선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OO 자유게시판에 ‘토익/텝스 등 어학시험 대필/합격보장/비밀보장/필요한 점수를 맞춰 드립니다.’라는 광고성 댓글을 이용하여 의뢰자들을 모집하였으며, 시험 감독관의 의심을 피하고자 얼굴 합성 앱을 이용해 의뢰인들의 얼굴 사진과 자신의 얼굴 사진을 교묘히 합성한 후,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아 토익 등 부정시험에 대리 응시하는 한편, 의뢰자와는 하나의 메일만을 사용하고 대리응시 후에는 즉시 폐기하는 방법으로 더욱 수법도 교묘해졌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작년 2월에도 토익 등 부정응시 브로커. 의뢰인 등 총 21명을 검거하여 브로커 1명을 구속하고 언론에 보도된 바 있으며, 관계기관에 재발방지대책을 권고하여 실제로 합성사진을 감별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기관도 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중 1명도 합성사진을 제출하여 OO면허시험장에 제출하였으나 새로 도입된 식별시스템에 걸려 신분증 재발급이 어렵게 되자 태국 현지에서 제작된 위조신분증인 주민등록증을 직구로 구입하여 국제우편으로 받은 후 대리응시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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