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리 유 튜브가 진짜다”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 당(黨) 공식 채널 '씀(SSM)'을 개설하면서 "우리 유튜브가 진짜다. (보수 진영 유튜브에는) 안 봐야 할 내용들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씀'에는 '쓸모 있다' '글씨를 쓴다' 등 의미가 있고, 영어로 '썸씽 스페셜 민주(Something Special Minjoo)'의 줄인 말"이라고 설명을 곁들였다.

민주당은 그동안 보수 진영이 강세를 보이는 유튜브 등에 가짜 뉴스가 많다며 이에 대한 단속과 규제를 주장해 왔는것. 한편에선 규제하면서 다른 쪽에선 독자 채널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씀' 스튜디오 개소식과 함께 대표 동영상으로 이 대표의 '먹방 티저' 등을 공개했다.

이 대표가 KTX 안에서 땅콩을 연신 입으로 가져가는 이 동영상은 3000여 명이 조회했지만 '좋아요' 외에 '싫어요'란 반응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