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국회= 전성남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어떤 경우에도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 안 된다"며 "당의 기강이 흔들려서는 어떤 쇄신도 혁신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근 불거진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 논락과 관련 이같이 말한 뒤 "조강특위 문제로 당원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다시 한 번 송구하다"고 주장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가는 길에 항상 햇볕만 내리쬐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살다 보면, 일을 하다보면 비바람도 치고 태풍도 몰려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어쨌든 이런 비바람이든 태풍이든 우리가 이겨나가야 하고, 자연현상 속에서도 그런 가운데 곡식도 영글고 과일도 익고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은 경제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국민이 힘든데 챡임지는 사람이 어없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현 정권을 질타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금 국내외 여러 기관들이 성장률을 낮추고 있는, 예상 성장률을 낮추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그런데 지금 언론에 보도도 그렇고 논평도 그렇지만 위기의식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장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경제가 어려워질 것 같다"며 "경제성장률이 낮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결국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정치경제 이론을 다 거론할 이유도 없이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장 수준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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