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와대

[뉴스프리존 청와대 = 최문봉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1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먼저,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제20차 한-ASEAN 정상회의, 제21차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핵심 전략 과제의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상의 전략포럼인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사이버안보, 보건, 재난 등 비전통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문 대통령은 11월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여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비하는 큰 틀로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역내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번 다자 정상회의 기간 중 러시아, 호주 등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양국 간 실질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및 국제문제 마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하여 참석 예정인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주도적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다자 차원에서 국가 간 포용성 증진으로 확대하기 위한 회원국 간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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