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전북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전북홍보관을 조성해 총 3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홍보관에는 전통장류, 인삼가공품, 만두 등을 생산 또는 수출하는 도내 3개 업체가 참가하여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상담 활동을 현지에서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28%(’17년 수출액 : 58백만 달러)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과 더불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북도의 동남아 국가 주요 수출 품목은 마른김, 닭고기, 비스킷, 배 등이며 최근 우리 정부와 동남아 국가들과의 신선농산물 검역협상이 타결되고 있어 포도, 딸기, 사과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 업체들은 박람회에 참가한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는 물론 내방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도내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이번 기회를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그간 침체되었던 對 중국 수출이 올해에 들어와 면류의 증가세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로 돌아서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 참가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시장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시장 개척의 좋은 기회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국 등 주요 수출국의 대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시장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진 가운데 농식품 수출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시장개척을 더욱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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