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원 전체가 ‘치매’라는 테마로 조성된 전국 최초 공원

뇌구조 / 네이버인용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시는 도심 가까운 공원에 치매예방 위한 치매위험인자 관리, 치매예방정보 제공, 체험형 테마공원인 ‘기억공원’을 조성했다.

치매 질환의 징후는 신체의 활동이 부족하고 약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다. 운동은 노인에게 치매에 의해서 나타나는 인지력의 저하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운동은 치료로서 합병증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한다.

신체활동은 뇌기능을 보존하여 혈액의 흐름과 산소 전달을 개선할 수 있다. 기억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에 섬유모세포 성장인자를 유도한다. 최근의 보고에서 신체활동은 노화가 진행되는 뇌에서 해마체 뇌조직의 손실을 억제하고 노인의 인지기능이 향상됐다.

치매운동 / 대구시 제공

또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치매환자의 체중 손실을 막아준다. 중등도와 최등도 치매환자에서 7주간의 훈련을 통해 낙상의 위험, 신체와 정신적 증상, 인지적 기능과 영양 상태를 개선한다.

대부분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의 경우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다. 따라서 가족과 주변 사람이 치매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참여하도록 권장하여 일차적으로 신체적 기능을 개선시키고 삶의 질, 행동과 정신적 증상을 향상시켜야 한다.

일생을 활동적으로 사는 것이 치매의 발전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제안하지만 이 질병을 완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아직까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것은 일상생활을 수행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최선책이다.

기억조성도 / 대구시 제공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종류의 운동을 수행하고 운동 프로그램은 개인의 요구와 관심에 맞게 고안되어야 한다. 이러한 노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의 기본은 꾸준함과 인내심이다. 운동 전문지도자는 끊임없이 말로써 격려하고 고객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계속 유지하도록 용기를 주어야 한다.

치매 환자 운동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1.운동 전 준비운동과 운동 후 정리운동을 반드시 한다. 2.골다공증이 있는 치매 환자는 골절에 주의한다. 3.자신이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4.통증이 있으면 운동은 반드시 중단하도록 하며 심해지면 의사와 상담한다. 5.근력운동을 하면서 정상적으로 호흡을 하며 절대 멈추지 않도록 한다. 6.운동동작은 천천히 실시하며 급격하고 빠른 동작은 삼가도록 한다. 7.운동 시 피로를 느끼지 않아야 한다.

8.근력운동 시 반복횟수나 무게는 천천히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도록 한다. 9.만약 서있는 자세가 불편하면 침대에 누워서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10.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한다(불안정하고 딱딱한 바닥 주의). 11.야외에서 운동 시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한다.

12.야외의 강한 햇빛을 조심하도록 하며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옷, 모자, 선크림을 지참한다. 13.근력운동 시 덤벨이나 바벨이 발에 떨어져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한다(노인운동지도자 감독 필요). 14.운동 참여자가 운동 프로그램이나 운동 환경에 흥분할 수도 있는 행동 변화를 배려한다. (네이버 참조)

치매를 예방하려면 / 대구시 제공

해외의 경우 스코틀랜드의 King’s park와 롱아일랜드의 Babylon Town Hall Park 등이 치매우호공원으로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조성과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억 찾기길’이 서울 독립공원에 조성된 바 있다.

‘기억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 길을 따라 가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추억회상길’, 재미있게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예방걷기길’로 구성됐다.

공원 내 곳곳에는 치매예방 정보 제공하는 표지판 설치, 공원을 이용하는 모두가 쉽게 정보를 접하고 치매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공원 입구에 있는 안내도로 걷는 길을 따라서 방향안내판을 설치, 지남력 저하로 길을 잃기 쉬운 치매환자를 위한 길 찾기가 용이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외부활동을 위한 산책 공간 활용 가능하다.

기억공원 조성 / 대구시 제공

보건복지 B국장은 “전국 최초의 치매예방을 위한 ‘기억공원’에서 지역주민 누구나 치매예방을 돕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치매 걱정 없는 행복대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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