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 내용 구체화, 인터넷 접수 의무화 등 취업준비생 편의 도모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전라북도는 채용비리를 방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채용패러다임을 도입하기 위하여 ‘道 산하 출연기관 및 공기업(이하 지방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최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신뢰를 저하시키고 인재유치 실패로 인해 지방공공기관의 역량약화를 초래하는 채용비리를 근절하고자 하는 전라북도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도 공공기관의 채용관련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채용정보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채용의 투명성·객관성을 제고하고 수험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했다.

전북도는 15개 지방공공기관의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과 개선책을 마련했으며, 이를 기초로 지방공공기관의 의견수렴 및 행정안전부 관련 지침(2018.9월 개정)내용을 반영하여 도출한 최종안은 2019년부터 적용된다.

이번 지침의 주요내용은 채용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고,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상규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은 도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가운데 하나로써, 비록 대규모 채용은 어렵지만 공정하게 채용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하겠다”며, “더 나아가 수요자 중심의 채용제도를 통해 많은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새로운 채용 패러다임 정착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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