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감염 확인시 신속한 방역대 설정 및 가금 농가 일제검사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최근 철새의 유입이 증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여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 H5N6형이 확진된 경우는 전국적으로 12건이었으며, 올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은 없으나, 16건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바 있으며, 전북도내에서는 만경강, 금강, 동진강 유역의 철새분변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4건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예찰검사는 12월말까지 매주 실시하며, 철새 이동시기 등을 감안하여 추가 연장하여 실시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이번 강화대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야생조류 예찰검사와 중복되지 않는 지류 및 소하천을 중심으로 실시하여 촘촘한 방역 안정망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검사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는 경우 고병원성 여부 확인전이라도 신속한 방역대 설정 및 방역대내 가금 일제검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기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철새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시기인 만큼 농장내 철새 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 긴장의 끈을 조이고 방역의식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금농가에서는 축사 내․외 소독, 발생국 여행 자제, 의심축 발견시 즉각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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