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종 창업 시 1인 가구 증가 추세 생각해야... 테이크아웃 판매 관련 업종 인기 증가 예상

나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고령화를 비롯해 연애와 함께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삼포세대의 증가, 1인 가구가 살기에 편리한 시설 및 환경 등 여러 가지가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외식 관련 소비패턴도 크게 변화하는 추세다.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시장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나가고 있는데, 싱글족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메뉴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테이크아웃 메뉴도 다양해졌다. 테이크아웃 메뉴의 경우, 음식점을 방문해 음식을 먹는 일반 외식문화와는 다르게 비용에 대한 부담도 적고, 간편하게 포장해서 집이나 회사 등 장소에 상관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어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 인기다.

창업시장에서도 컵밥전문점과 같은 소자본 테이크아웃 관련 창업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컵밥전문점 ‘지지고’의 경우,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식재료를 즉석에서 철판에서 볶아 만드는 ‘요즘 소비자들이 원하는 컵밥’을 판매하고 있다. 간편, 실속, 품질 등을 모두 따지는 소비자들 만족시키는 매장 형태다.

나이스라이스를 비롯해 누들두들, 만두굿, 만두만, 더비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있고, 스타일리쉬한 용기에 담아 판매를 하는데, 위생적인 테이크아웃 용기는 ‘지지고’가 큰 사랑을 받는 이유다.

소자본 외식창업 ‘지지고’의 관계자는 “과거 컵밥은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정도를 때울 수 있는 길거리 음식 개념이 컸지만, 지금은 싱글족 라이스 스타일을 반영한 건강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외식업 관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앞으로 소비행태가 더욱 개인적, 단편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대규모 매장보다는 소수의 고객을 상대로 판매율을 높일 수 있는 컵밥전문점과 같은 아이템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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