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추진 구심체 역할 담당
이용섭 시장 “혁신의 길은 힘들지만 광주미래 위해 꼭 가야 할 길”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실에서 열린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뉴스프리존,광주=하경설 기자] 광주광역시는 27일 시정 및 사회 전반에 대한 강력한 혁신을 주도할 시장 직속의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광주시는 민선7기 3대 시정가치인 ‘혁신·소통·청렴’을 실현하고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혁신정책관실과 시민소통기획관실을 신설하고 시민의 뜻이 시정이 되는 협치 모델을 구현할 시민권익위원회를 발족시킨데 이어, 각계각층 민간 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킴으로써 광주시정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인 혁신 작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광주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혁신 추진 구심체로서, 경제, 학계, 시민사회, 언론, 법조계, 청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민간 혁신 전문가 19명으로 출범했으며 추후 혁신전문가들을 계속해서 영입해 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혁신정책 발굴, 시행, 평가 등 시정 전반의 혁신정책에 대해 자문, 제안, 심의하고 혁신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혁신에 따른 저항과 갈등을 관리 조정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혁신추진위원, 시의원, 청년 등 시민, 공공기관,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혁신추진위원 소개, 시민들의 혁신에 대한 기대, 혁신추진위원 대표 발언, 출범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낸 ‘시민의 혁신바람’이라는 영상을 통해 일 가정 양립 부부가족, 전통시장 상인, 경력단절 여성, 청년 문화인 등 다양한 시민들이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전남대생 진은지 씨는 “글로벌 시대에 맞춰 문화 경쟁력이 있는 진정한 문화수도 광주로 혁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경력단절 구직여성 직업상담사인 변봉애씨는 “각 동사무소에 일자리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상담사 배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일로일로공방 최이나 대표는 “젊은 예술가들이 생계 걱정 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도시, 예술가들이 활동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선출한 주정민 위원장(한국방송학회 회장)은 “광주혁신정책의 시작은 시민이며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정책을 제안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며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깨는 혁신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시민생활에 밀접한 작은 개선에서 부터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도시행정 전반의 혁신을 통해 보다 성숙한 사회혁신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혁신은 힘든 길이지만 광주미래를 위해 꼭 가야할 길이다”며 “‘逢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 :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의 도전적 창의적 자세로 낡은 생각과 가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고 오직 역사와 시민만보고 새로운 광주시대를 여는 혁신의 길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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