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제노동기구 ILO

[뉴스프리존 = 최문봉 기자] 최근  글로벌 임금증가율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는 한편 성별 임금 격차가 20%이상 벌어진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6일 발표한 ‘글로벌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임금 상승 흐름의 둔화로 인해 작년에 글로벌 임금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또 성별 임금격차는 약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국제노동기구가 발표한 보고서는 지난해 글로벌 임금증가율이 1.8%를 기록해 전년(2.4%)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는 136개국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했다.

주요 G20  20개국의 지난해 실질 임금증가율은 0.4%로 전년(0.9%)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신흥국가와 개발도상국의 실질 임금증가율은 4.9%(2016년)와 4.3%(2017년) 사이를 오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노동기구 가이 라이더 사무총장은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점차 회복되고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임금 상승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각국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임금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유엔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글로벌 임금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임금 상승 흐름의 둔화로 지난해 글로벌 임금증가율은 2008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성별 임금격차는 약 20%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20개국(G20)의 지난해 실질 임금증가율은 0.4%로 전년(0.9%)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신흥국가와 개발도상국의 실질 임금증가율은 4.9%(2016년)와 4.3%(2017년) 사이를 오르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회복되고 실업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임금 상승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각국은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임금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라이더 사무총장은  “성별 임금 격차는 사회적 불평등이 가장 두드러진 사례 중 하나다. 모든 국가는 성별 임금 격차의 실질적인 원인을 찾아 이해하고 성 평등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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