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정수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자원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이 시행한 2018농촌재능나눔 코디마을활동사업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경남 의령 하권마을에서 진행 되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술을 아낌없이 베푼다’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농촌재능나눔사업은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했다.

이들은 의령 하권마을 특화상품인 고사리, 두릅, 복숭아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지역특화상품과 요리를 개발, 전수보급 하였다.

특히 마음고사리해산물 샐러드, 고사리 파스타, 두릅 크로켓, 두릅 타코, 복숭아바나나청, 고구마퐁듀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개발한 상품들은 하권마을 현지주민들에게 체험전수교육으로 진행됐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는 전수 전에 실시한 사전개발 연구기간동안 다양한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각종자료를 활용하여 개발한 상품들을 현지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전수교육을 마쳤다.

연구원에서는 이외에도 하권마을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 복숭아, 감, 사과 등을 넣고 제조하여 만든 수제청의 상품화를 위하여 보존과 유통, 고령자들도 제조 가능할 수 있도록 수제청을 개발, 상품화 한 후 컨설팅을 지도하면서 마을의 실질적이고 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한 활동을 실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을 주민 약 70%이상이 고령층인 하권마을에서는 어르신 대부분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하여 만든 수제청은 손수 키운 마을의 과일과 유기농 설탕을 넣어 만든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노고와 마음이 함께 담겨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은 물론 경남 의령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부터 농어촌 특화체험마을조성사업을 한국농어촌공사 후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양향자이사장은 “하권마을은 고품질의 지역특화상품이 다수 생산되는 지역으로 마을주민들의 마을소득 개선 의지도 강하여 상품개발과 유통, 체험교육을 꾸준히 병행하면 고소득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놓은 마을이며 그런 면에서 이번 농촌재능나눔활동은 매우 뜻깊은 활동이었다”면서 “앞으로 이번 활동이 종료되더라도 마을과 이웃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연계지원을 통해 상품화를 이룰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양이사장은  "지난 2006년부터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는 매년 지역재능봉사 기부활동을 협회 명인들과 함께 전, 후반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전국의 농어촌을 대상으로한 재능 나눔행사는 농촌마을의 현대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더욱 활성화 하여야할 사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토속 생산품을 웰빙상품과 연계하여 우수 농촌마을향토음식의 시장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아름다운 한식문화를 세계시장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음식개발연구, 세계화 최고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앞으로도 농어촌의 식문화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한식글로벌화와 문화관광자원으로 확산에 기여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며 활동 내용들은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