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투시도

[뉴스프리존=인천, 허장임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 등에 의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펼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실제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발표될 때마다 수익형부동산 거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경기 선행지표인 경매시장에서 올해 9월까지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70.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52.7%) 대비 18.1%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수년 동안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이 50%대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앞서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13개 점포도 모두 예정가보다 높은 142.7%의 낙찰가율로 모두 팔렸다.

서울 지식산업센터도 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평균 3.3㎡당 828만 원으로 이전 분기(790만원) 대비 4.7% 상승했다. 임대료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오른 3.73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오피스텔의 경우도 소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5%대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대형건설사가 분양하는 오피스텔이 인기다. 실제 지난 22~23일 대우건설이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최고 278대 1,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주택시장 규제로 아파트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향하는 중”이라며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알짜 수익형 상품을 골라내는 선구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섹션오피스,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광교중앙역 SK뷰’가 신규 공급에 나선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 일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2개동, 오피스텔 216실(전용 35~50㎡), 섹션오피스 235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광교중앙역 SK뷰는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중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서울 강남까지 3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역 주변에는 환승센터가 있고, 용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쉬워 광역버스와 다수의 버스를 이용해서 서울과 주변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24-92 일대에서는 코리아신탁(시행)이 ‘우장산 아덴하임’ 오피스텔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17층 전용면적 26~29㎡ 189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별로는 26㎡ 141실, 29㎡ 48실 등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으로 꾸며진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우장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남부순환로, 공항로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주변으로 강서구청, 이마트,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화곡초, 우장초, 명덕외고 등 교육여건도 좋다.

김포시와 김포골드밸리PFV(주)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 학운3산업단지 내 마지막 복합용지를 분양 중이다. 부지의 50%를 제조업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부지는 지원시설, 주거, 오피스 등의 시설로 활용하거나 임대도 가능한 만능 부지이다.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예정으로, 김포공항역 환승을 통해 인천공항, 여의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곡,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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