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가로등 아프리카 등 글로벌로 기업으로 거듭날 여건 마련
[뉴스프리존= 노춘호기자] (주)파워리퍼블릭이 콩고민주공화국의 대형 프로젝트인 2.7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파워리퍼블릭은 아프리카 지역 진입과 글로벌 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
파워리퍼블릭은 지난달 콩고민주공화국 북키부(North Kivu)주의 안셀메 키타캬(Anselme Kitakya)장관과 만나 해당 주의 고마시에 ‘무선전력 하이브리드 태양광 가로등’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설치규모는 대략 50만개로 개당 미화 4800달러 총 24억 달러로 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참고로 파워리퍼블릭이 자체 개발한 인버터로 ‘무선전력 하이브리드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의 전력량을 조절할 수 있고, 밤에도 축전 기술을 통해 미세한 빛으로도 충전 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의 조도도 기존제품대비 1.4배가 더 밝다고 한다.
파워리퍼블릭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인 킨샤샤와 나머지 25개주도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은 최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전력 수급을 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업을 진행하기에 좋은 상황이다.
그리고 파워리퍼블릭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등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의 전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섬이거나 지형적으로 전기전선의 설치가 용의하지 않은 지역으로도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창욱 파워리퍼블릭 대표는 “기존 태양광 가로등은 대부분 코드선을 필요로 해서 전력이 부족한 콩고의 경우는 적용이 힘들었다”며, “무선전력 하이브리드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은 이를 극복한 제품으로, 콩고 국민들의 전력난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최 대표는 “고마시 거리에 테스트로 설치된 가로등에 주민들이 환호해 기뻤다”고 전하며,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이자 교수인 안셀메 키타캬 장관도 놀라워하며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하며, “앞으로도 콩고 주민들이 밤에도 불편함 없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파워리퍼블릭은 태양광 발전기 사업도 추가로 콩고와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안셀메 키타캬 장관과의 만남을 주선한 조수호 파워리퍼블릭 상무는 “무선전력 하이브리드 독립형 태양광 가로등이 고마시를 시작으로 수도인 킨샤샤에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파워리퍼블릭은 향후 콩고와 태양광 발전기 사업도 진행하면서 에너지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 상무는 “전력이 공급이 원활해지면 콩고 국민들이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싱싱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또 에어컨 등 냉방기를 사용 할 수 있게 돼서 더위를 식힐 수도 있게 될 걸로 기대 된다”며, “태양광 발전기를 이용 지하수를 끌어 콩고 국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