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선 불법선거 개입 혐의 자기반성도 없이 의정활동 소홀히 할 수 없어 동참했다는 해명 어불성설이다

자유한국당 / 네이버 인용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지난 달 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서 불구속 입건 된 재판을 앞 둔 동구의회의원 3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에 우리복지 연합은 지난 3일 [성명서]를 내고 비판했다.

다음은 [성명서] 요약 내용이다. 

검찰은 대구광역시 서호영 시의원 · 김병태 시의원과 동구의회 김태겸 의원 · 황종옥 의원, 북구의회 신경희 의원 등 5명의 현직 지방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추가로 동구의회 이주용 의원 1명은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경과는 '자유 한국당' 정당 내 경선 과정에 온갖 불법 탈법과 관련되어 단일사건으로 6명이 구속되고 5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청년학생(대학생)까지 연루된 대구지역정치사의 큰 오점을 남긴 사건이다. 이들 현역 3명 동구의원은 이재만 전 최고위원이 당원협의회위원장을 지낸 동구 을 지역구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당선 된 지방의원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주용·김태겸·황종옥 동구의원은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하지 않는 것도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는 것이라 판단해 동참했다. 전체 구의원이 함께하는 행사라 혼자만 빠지기 어려웠다”고 자기반성 없는 황당한 변명하고 있다

처음부터 의정활동을 해서는 안 될 사람이 의정활동을 소홀히 할 수 없어 동참했다는 양두구육 해명은 어불성설 어처구니 없다.

시민대중을 위한다는 정당의 후보가 불법과 탈법을 해서라도 대구광역시의원, 북구의원, 동구의원 뺏지만 달면 된다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대구시민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전체 구의원이 함께하는 행사라 빠지기 힘들었다는 변명이다.

왜냐하면 이재만 전 최고의원의 경선 불복 과정에 대한 해명인 ‘할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표리부동의 구차한 변명과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할 수 없이, 어쩔 수 없이 했다’는 변명만큼 지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가 또 있을까?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이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검찰과 재판부에 촉구한다.

검찰도 엄중한 조사를 홀시하고 무책임하게 할 수 없이 적당하게 구형했다는 말을 듣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단호하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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