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사회일반 포토뉴스
故'장자연 의혹, 조선일보 오너 일가.. 만난 정황 집중 추궁
  • 손우진 기자
  • 승인 2018.12.06 07:58
  • 수정 2018.12.06 11:10
  • 댓글 0

[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장자연 성접대’ 의혹을 받아온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고(故) 장자연씨 사망 관련 의혹을 재조사중인 검찰 과거사위 진상조사단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 방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3시간여 동안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선일보 방씨 일가가 ‘고 장자연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은 방 사장이 2007년 10월 자신이 주재한 식사 자리에서 장 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도 수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고 장자연씨는 지난 2009년 숨지기 직전 남긴 유서에서 "조선일보 방 사장이라는 사람"의 접대 자리에 불려갔다고 썼다. 고 장자연 씨가 숨지기 1주일 전 직접 작성한 문건이다. 2008년 9월 기획사 사장 김모 씨가 접대 자리에 자신을 불러 잠자리를 강요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지난 4월 재조사를 시작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은 이 때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장 씨가 만났다고 들었다는 진술을 전 조선일보 관계자 A씨로부터 확보했다. 권재진 당시 대검찰청 차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등이 동석했다는 이야기를 방 사장 측근인 한모 씨로부터 들었다는 것이다. 수사당시, 연예계에서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을 '조선일보 방 사장' 이라고 불렀다는 관계자의 진술도 있었고, 2007년에 방 사장이 장자연씨가 참석한 저녁자리에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진상조사단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인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전무도 다음 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2008년 10월28일, 장 씨가 어머니 기일임에도 불려나간 접대 자리에 방 전 전무가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지만 당시 경찰은 호텔에서 단 한차례 참고인 조사를 했을 뿐이다. 하지만 당시 경찰과 검찰은 방 사장을 한 차례도 소환하지 않아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됐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방 사장 측 변호인인 이상욱 변호사는 관련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방용훈 사장이 2008년 가을 몇몇 인사들과 참석한 모임에 장 씨가 동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대검 진상조사단 조사에서도 이러한 점을 분명히 밝혔다는 게 방 사장 측 입장이다.

손우진 기자  shson455@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우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