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4계절 해양레저체험 인프라 구축 및 해양관광 거점도시 육성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상부지 전경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도는 지난 8일 확정된 2019년 정부예산에 해양관광거점시설인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430억원)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서해안 최대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산지역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대책사업으로 정부에서는 해수부 타당성 용역(2018.8~2019.2) 종료후 사업 타당성 검토후 반영계획이었으나, 심각한 군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기극복을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결과 용역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전북도는 해양레저 관광 1천만 시대를 앞두고 전국 해양관광산업 경쟁의 주도권을 잡게 됐다.

전북도는 우선, ’19년에 확보된 예산으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여 서해안권 해양거점시설의 청사진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중간 발표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등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살펴보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산65번지의 구) 정수장(‘18.2월 폐지) 부지(54,000㎡)는 비용편익비율(B/C)이 1.03으로 경제성을 입증 받았다. 해당 부지는 내수면과 해수면을 모두 활용해 조성될 경우 해양데크, 정수장활용(존치), 캠핑장 등 자연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로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 및 고부가 가치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전북도는 고군산 연결도로 전면개통과 새만금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등 어느 때보다 서해안이 집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일의 해양레저체험시설인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조성사업이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인프라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대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급속도록 침체되고 있는 군산 지역경제가 해양레저체험 조성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가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는데 군산 비응도동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278여평)로 시설이 완공되면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교육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하계휴가 및 방학시즌을 맞아 전문 강사를 통해 해양 이론 교육 및 해양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전북도가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해양 관련 정책과도 맞물리면서 앞으로 도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전국 유일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사업인 해양레저산업을 전라북도 해양·수산분야 신성장 동력화로 추진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1월 27일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유치(2020년개최)에 성공하여 명실상부 전국 해양레저스포츠의 1번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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