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 강화

▲정읍시는 정읍시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할 계획이다(사진제공=정읍시)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북 정읍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립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 확충을 위해 정읍시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할 계획이다고 12일 밝혔다.

정읍시(시장 유진섭)에 따르면 정읍시에서는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설계용역, 보건복지부 시설 심의 등의 행정 절차를 거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치매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수준 높은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케 되고, 치매환자 보호 관리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기능수행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요양병원은 공립요양병원 중 인력 및 병상 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치매전문병동 설치, 프로그램실 확충, 치매 진단·치료 장비 등의 기능 보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를 통해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치매환자가 전문적인 집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3층 규모의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하여 본관과 연결하는 사업이며 국비 20억4300만원과 시비 5억1075만원 등 총 25억5375만원이 투입된다.

치매병동은 1층에는 가족교육실과 프로그램실로 구성되며, 2층과 3층은 치매환자 입원실로 10병실 36병상이 들어선다. 이로 인해 기존 본관의 28병상을 포함하여 총 64병상을 운영케 된다.

또한 환자감시장치 등 9종 157대의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치매전문병동 운영시작에 맞춰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전담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시립요양병원에 치매전문병동 증축사업이 초고령화에 따른 치매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치매 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치매전문병동을 확대하여 치매환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서적 안정까지도 도모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인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