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들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 모습.ⓒ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경남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문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마련된 ‘2018 경남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지난 15일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과정은 경남의 사회적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개설됐다.

사회적경제 컨설턴트와 지역혁신전문가 과정으로 모집됐으며, 40명 정원에 70명이 신청했다. 서면·대면심사를 거쳐 동점자를 포함한 44명이 1기로 승선했다.

만 7개월 동안 진행된 수업은 총 291시간으로 목요일 저녁과 격주 토요일 종일 진행된 힘든 과정이었다. 실제로 수상자 소감에 “정말 힘들었다” 라는 말은 공통점이었다.

경남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인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장과 오영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에게 공로상인 경남과기대 총장상이 수여됐다.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전문이력양성사업단 송원근 단장은 축사에서 “돌이켜 보면 수강생들에게 학습상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요구한 것 같다”며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낸 수강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날에 사회적 경제가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와 그리고 경남이 굿 커뮤니티로 가는데 수료생 여러분이 힘을 보태 인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민행(KAI 한국항공우주산업) 수료생은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면 설렜고 밤늦게까지 동기들과 과제를 했던 것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며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공유를 되새기며 입학 당시 꿈꿨던 협력업체와의 상생 발전 모델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은 수강생들의 팀 프로젝트 발표, 축하공연, 토크쇼 ‘경남의 사회적경제 교육 이대로 좋은가?’ 로 진행됐다. 교육생 44명 중 41명이 수료했으며, 경상남도,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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