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자세가 돼야 봉사 할 수 있고, 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일”

이형식 서울시청 동아리 나눔과 봉사단 회장이 따스한 채움터에서 자원 봉사자들을 교육 하는 모습./전성남 기자

[뉴스프리존,서울=전성남 기자] 이형식 서울시청 동아리 나눔과 봉사단 회장은 ‘봉사’를 “봉사는 갑이 아니다”라고 16일 서울역 소재 따스한 채움터에서 자원봉사 신청자들을 위한 교육에서 밝혔다.

이형식 회장은 “을의 자세가 돼야 봉사를 할 수 있고, 봉사는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일로 사랑과 관심을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남에게 보여주고 자랑 하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은 봉사가 아니고 이 사회에 있는 대다수 봉사자들을 욕 먹이는 행위가 된다”고 강조했다.

15일 상계동 덕릉로에서 이형식 회장이 서울시청 나눔과 봉사단 회원들과 연탄 나눔 행사 기념 사진./사진제공=서울시청 나눔과 봉사단

이 회장은 그러면서 “11년째 연탄 배달하는 서울시 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봉사 시간은 제 자신 삶의 일부분이 됐고, 그렇다고 봉사를 하면서 업무에 등한시 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서울시 공무원들이 그만큼 서울시 천만 시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봉사에 대한 열의도 일상 업무만큼 중요시 하고 있다고 알아주시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15일 노원구 상계동 덕릉로 거주 취약 계층 10가구에 올해 두 번째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면서“이 행사에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신용수위원장을 비롯한 그 가족들인 노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이런 것이 나눔을 실천하는 협력과 상생의 조직 문화를 이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형식 서울시청 동아리 나눔과 봉사단 회장과 따스한 채움터에서 참가한 봉사자들과 함께./사진제공=서울시청 나눔과 봉사단

이형식 회장은 또한 “서울역 소재 따스한 채움터에서 도시락 자원 봉사를 하는 데 한 달에 한번이지만 벌써 2년째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숙인을 위한 자원 봉사를 통해 이분들이 하루속히 노숙인 생활을 청산하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나눔과 봉사단은 연말을 맞아 동대문 쪽방 어르신들에게 양말을, 따스한 채움터에는 쌀을 전달 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