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기한 기자] 외교부 소관 (사)사람예술학교는 지난 11일, 서울NPO지원센터 대강당에서 ‘난민 기억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사람예술학교 제7회 난민기억 바람 콘서트에서 참석한 회원들이 행사 종료 후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R2 BARAM CONCERT’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제 난민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 된 외교부 소관 (사)사람예술학교(이사장 권태훈)에서 주관하였으며, 전 YTN 기상캐스터 김다솜 아나운서 진행으로 막을 열었다. ‘R2 BARAM CONCERT’’의 의미는 Remember Refugee의 R2와 ‘바람’이라는 한글을 영문 철자(BARAM)그대로 사용하였으며, 난민기억 바람을 음악이라는 예술을 통해 일으키자는 의미이다.

1부에서는 이지현 연주자의 ‘쇼팽 녹턴’ 바이올린 연주와 CCM 가수 남궁송옥의 ‘크리스마스 송’으로 막을 열었으며, 사람예술학교 사무총장 서준렬 이사가 사람예술학교의 미얀마 학교설립 계획 및 운영계획을 내빈들께 소개했다. 이어 사람예술학교의 이지현,김영주 이사의 2019년 1월 버마난민 음악학교 계획과 홈페이지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2부에서는 네델란드에서 온 카밀의 바이올린 연주와 6세 어린이 최미루의 댄스 퍼포먼스, 테너 조준의 ‘사람의 빛깔’ 노래와 사람예술학교 이사인 바리톤 정경의 ‘UMein Stein Song’으로 행사장을 떠나갈 정도로 달구었다.

외교부 소관 사단법인 사람예술학교 제7회 난민기억 바람 콘서트에서 민재희(인덕원 중학교 1학년), 김시우(잠신초 2학년), 서보민(서강SLP)어린이가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과 난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사람예술학교 소개와 난민이야기’시간이었다. 민재희(인덕원 중1), 김시우(잠신초2), 서보민(서강SLP)어린이와 제임스와 함께 읊었던 난민이야기는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시혜차원의 난민 구호를 넘어서, 예술을 통해 미얀마에 평화인재를 양성하여, 궁극적으로는 그들 민족간의 화합을 통해 난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예술학교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스피치였다. 

사람예술학교 권태훈 이사장은 “난민 문제는 난민들의 문제가 아니라바로 우리 문제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 공동체 세상을 위해 근본적으로 난민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의 삶이 필요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람예술학교는 소셜프로듀서인 사람예술학교의 이사장 권태훈이 2013년 태국 메솟 미얀마 난민 지역을 방문하여 봉사활동 한 ‘버마난민 음악학교 GOOD VOICE’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매년 난민지역에 10일간 머물며 기초음악과 화음 교육, 음악 댄스 공연 등을 가르쳐 난민과 교감하고 예술가로서 꿈을 찾게 해주는 단체로 2018년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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