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만 40∼64세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이 금융권에 갚을 빚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뉴스영상 갈무리

특히 자영업자 등 비 임금 노동자의 금융권 대출 규모가 임금노동자보다 더 많았고, 주택 소유자의 대출은 무주택자의 4배에 육박했다.

이와 함께, 중장년층 10가구 중 약 4가구는 집을 소유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는데요.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제3금융권 제외)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55.2%로 전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잔액별로 보면 1천만 원 이상∼3천만 원 미만 비중이 24.3%로 가장 많았고 1천만 원 미만(19.3%)이 뒤를 이었다.

주택 소유자의 대출 중앙값(7천941만원)은 주택담보대출 등 영향으로 무주택자(2천만 원)의 약 4배에 육박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1채라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만8천명으로 전체(1천966만4천명)의 41.3%를 차지했는것. 이는, 전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60대 후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0%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주택소유 비중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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