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터미널 시설개선 등 활성화 노력 추진

19일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임직원이 노후 시설물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수광양항만공사]

[뉴스프리존,광양=이동구 기자] 그동안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관리·운영해 오던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과 엑스포여객선터미널을 내년부터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운영하게 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정부와 해운조합간 2개 터미널의 위탁용역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공사가 직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 7월부터 크루즈부두, 국제여객부두, 연안여객부두 등 여수항의 항만시설을 정부로부터 인수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공사는 2개 터미널의 본격 운영에 앞서 노후시설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먼저 이날부터 연안여객선터미널 승선로, 엑스포여객선터미널 입출국장 확장, 모성보호실 설치 등을 시작으로 비가림시설, LED 조명 교체 등 예산소요가 큰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 홈페이지에 여객선터미널 메뉴를 신설하고 운항정보와 여객선사 정보를 제공해 여객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윤동훈 여수사업소장은 “다른 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부산항, 인천항의 여객선터미널을 벤치마킹했다”며 “전라남도, 여수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여수항이 국제적인 여객항, 남해안 관광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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