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향신문

[뉴스프리존= 임병용 선임기자] 내년 1월 중순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3.0∼3.5% 인상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6위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3.0∼3.5% 오른다는 것이다. '국민 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사실상 내년에 모두 인상될 전망이다.

업계 2위인 현대해상은 내년 1월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3.4% 올리고, 3위인 DB손해보험과 6위 메리츠화재도 같은 날 평균 3.5%, 3.3% 인상할 예정임을 밝혔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6곳은 최근 일제히 내년 1월 가입·계약부터 3%대 올릴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이 같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올해 교통사고 증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등으로 손해율이 크게 올라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인것.올 1∼9월 보험사들의 누적 손해율은 83.7%로 적정 손해율로 여겨지는 78∼80%를 웃돌았다.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손해보험사 5곳과 생명보험사 3곳도 보험개발원 참조요율을 가이드라인 삼아 인상폭을 조정 중이다. 단, 손해율 관리가 된 삼성화재 한 곳만 실손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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