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민선 7기 서춘수 호가 출범 6개월을 넘기고 있다. 함양군의 2018년은 ‘굿모닝 지리산, 함양’을 군정지표로, 군정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며 새 함양시대를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발로 뛰었다.

11월 열린군수실.ⓒ함양군

또한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성장농업 ▲맞춤복지 ▲균형발전 ▲소득관광 등 5대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군정 주요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꾀하며, 군민이 주인인 새로운 함양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민선 7기 취임 후 지난 6개월간의 함양군의 모습들을 들여다봤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현장 방문(카본).ⓒ함양군

◈군민 곁으로 다가서는 군민지향 열린행정

함양군은 최우선 과제로 ‘투명·평등·공정한 새 함양시대’를 제시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군민들이 체감하는 ‘군민참여 열린행정’‘고객만족 친절행정’‘군민지향 명품행정’을 펴기 위해 노력중이다.

서 군수는 취임 후‘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펴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군민들을 만나며 격의 없이 대화하는 소통행보를 펼쳤다.

소통의 또 다른 방안으로 지역민들에게 문턱 없는 행정기관을 열어주기 위하여 9월부터 ‘열린군수실’을 운영해 군민으로부터 직접 민원 등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또 초고령화 시대 우리군의 특성을 고려하여 각 분야별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읍면을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 등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군민중심의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시책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주요 공약이기도 한 정책(용역)실명제, 청렴기획단 발족 및 수의계약 상한제 등 실추된 함양군의 청렴도 회복을 최우선 정책으로 반영하고, 전 직원 대상으로 ‘3S 실천운동’을 비롯해 친절·청렴도 향상 교육과, 민원 친절교육 등을 통해 고객만족 친절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책 추진 전 반드시 군민 공청회나 설명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서춘수 군수의 소통행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춘수 군수 태풍대비 현장 점검.ⓒ함양군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승인

지난 8월3일은 함양군민들에게 역사적인 날로 기억된다. 군민의 염원이자 군의 역량을 쏟았던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중앙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날이기 때문이다.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은 함양군이 전세계적인 불로장생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이후 서춘수 군수는 국회의원과 정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가 엑스포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꾸준한 광폭 행보가 큰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30일 경남도청에서 엑스포 실무를 총 집행하는데 필수 기구인 (재)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창립이사회가 개최됐으며, 오는 2019년 1월에는 조직위원회가 본격 설립되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한 엑스포는 전 세계 13개국 129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축제인 엑스포를 통해 국내 산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제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함양을 산삼과 농특산물을 융합한 불로장생 항노화 산업 중심지로서의 종주적 위상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6회 함양군 농업인의 날.ⓒ함양군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잘사는 함양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에 군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해결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가 2018년 우수특구 지정에 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선도 지역특구로 최종 확정되면서 규제개선 뿐만 아니라 재정지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늘리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빛·물·바람·흙 함양 항노화 싹틔우기’ 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것도 큰 성과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함양읍 용평리 일원 15만㎡에 총 165억 원이 투입되어 함양시장 원도심 재생사업과 골목경제 활성화사업 등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공동체 회복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남 유일 행정안전부 공모 2018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최종 선정으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하고,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 8개 사업 90억원 중 국비 63억원, 한들로 간판개선사업 확정 3억원 확보 등 굵직한 사업들이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기업하기 좋은 함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잊지 않았다. 지난 7월에는 민선7기 첫 투자협약이 체결되어 함양일반산단지 내 부지 19만8000㎡ 규모에 200억 원을 투자, 지역주민 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춘수 군수가 직접 관내 기업체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맞춤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함양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군은 긴급예산을 편성해 냉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군내 전 경노모당에 냉방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초중고 어학연수 지원, 보육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보육시설 라돈검사 실시 등을 통해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중이다.

또 함양 어린이드림센터와 함양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통하여 지역 영유아의 다양한 기반시설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의 업무협약도 빼 놓을 수 없는 성과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양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건강을 챙겨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의료급여 우수기관, 기초연금사업 우수기관 등 경제·사회적 약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가고 있다.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방문.ⓒ함양군

◈지리산 청정 희망의 함양 농업 지리산

함양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등 광범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리산 함양 농식품 공동브랜드인 ‘더함양’이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청년농업인 우수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함양군 농식품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와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고, 농특산물 수출 1억불 달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군은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유통인프라 확대를 통해서 농업인의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하여 농업 생산성과 농가소득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특산물 유통센터와 함양농산물 경매장 등의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로컬푸드와 연계하여 다변화된 판로확보 구축뿐만 아니라 산지유통 기능도 강화되고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며 더욱이, 농특산물 군수 품질인증 브랜드화로 함양농산물의 고급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첫 수료생이 배출됐다. 예비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의 두려움을 줄이고 안정적 농촌 정착을 유도해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신규농업인력 유입 지원책과 함께 인구 늘리기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천혜의 자연 문화 소득관광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비롯한 역사자원과 전통문화 등의 발전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산업을 활성화시켜 함양군을 누구나 한번 와보고 싶은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함양군의 핵심 관광지인 천년의 숲 상림공원이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아름다운 숲 지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1년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숲 지기상을 수상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가꿔 국민 관광지로서 상림공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지곡면 개평마을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부대시설 정비 및 문화체험시설 확보 등을 통해 방문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자원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 10여년의 노하우가 녹아든 2018 함양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는 그 동안 보여주기식의 행사를 탈피해 내실있는 축제로 함양을 찾은 내방객들에게 불로장생 힐링의 기운을 가득 안겨주었다.

특히 26만6,000여명의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힐링을 경험했으며, 산양삼 등 함양 농특산물의 현장판매실적이 17억여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여 숙박·음식점·지역홍보 등 140억여원의 경제시너지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6개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을 했던 만큼 이제부터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기존의 틀을 깨고, 민선 7기 새로운 함양 시대를 위해 차근차근 꼼꼼하게 군정을 살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1년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불로장생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우리 손으로 잘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주어야 한다”라며 “군민과 향우 모두가 함께해야만 엑스포는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함양군이 명실공이 세계 속의 함양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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