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크리스마스이브인데요. 이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들 보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사진은 1968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던 푸에블로호 승무원 석방 장면입니다. 12월 23일 승무원들이 귀환했고, 다음날인 24일 사건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죠.

<사진 1, 1968.12.24 푸에블로호 승무원 석방에 관한 기자회견 장면>

푸에블로호 사건은 1968년 1월 23일, 북한 원산항 앞 공해상에서 미국의 정보수집함인 푸에블로호가 북한의 해군초계정에 의해 납치된 사건입니다.

푸에블로호에는 민간인 2명과 장교 6명을 포함해 모두 83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는데요, 납치되는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2, 1968.12.23 푸에블로호 승무원들이 귀환하는 모습>

이후 여러 차례의 비밀 회담을 통해 푸에블로호의 승무원들은 사건 발생 이후 정확히 11개월 만인 12월 23일 판문점을 통해 송환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 있던 푸에블로호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이 배를 자국 내에 전시하며 반미교육에 활용했다고 하네요.
바이에른 왕-오스트리아 황제의 협정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나뉜 한 마을 주민들이 1818년12월24일 오늘 교회에 모였는데 오르간이 고장나 신도 둘이 기타를 치며 자작곡을 부른 게 바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다음해 봄 오르간 수리공이 그 악보를 가져가 퍼트림

12월24일=1488(조선 성종19)년 오늘 서거정 세상떠남
1598(선조31)년 오늘 임진왜란 끝남
1897(고종34)년 오늘 손병희 제3대 동학교주 취임
1950년 오늘 한국전쟁중 서울시민에 피난령
1958년 오늘 24파동. 신국가보안법․59년도 예산안․지방자치법 개정안 등 여당만으로 국회통과
1960년 오늘 소-북 기술원조 및 무역협정 조인
1976년 오늘 박목월 시인 세상떠남
“밤에 귤을 깐다...겨울밤 자정에 홀로 까는 귤./우리말에는/가슴이 젖어오는 고독감을 나타내는/형용사가 없지만/밤에 혼자 귤을 까는/한 인간의 고독감을 나타내는/말이 있을 수 없지만,/한밤에 향긋한 귤 향기가 스민/한 인간의 가는 손가락.”-박목월/귤
1987년 오늘 산악인 허영호 에베레스트 오름
1991년 오늘 북한의 김정일 군 최고사령관 승계
1993년 오늘 갈리 유엔사무총장 북한핵문제 논의 위해 방북
1997년 오늘 미국 IMF 1백억$ 조기 자금지원 발표
2000년 오늘 시인 서정주(85세) 세상떠남
2003년 오늘 ‘실미도’(감독 강우석) 개봉. 개봉58일만에 처음으로 1000만 관객 돌파
2012년 오늘 여의도에서 솔로대첩, 한 청년이 페이스북에 올린 짧은 글이 발단

1811년 오늘 영국소설가 윌리엄 새커리 태어남 <허영의 시장> “사랑의 승리는 최고, 실연도 나쁘지 않다. 당신과 함께 걸으면 가슴의 단추구멍에 꽃을 꽂은듯한 느낌이다.”
1865년 오늘 미국 반흑인단체 KKK단 결성
1918년 오늘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태어남
1937년 오늘 만화영화사상 처음 전신크기로 상영된 월트 디즈니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봉
1942년 오늘 프랑스 비시정권 동조자 장 루이 다를랑 장군 피살
1966년 오늘 미군전세기 Cl-44기 필리핀 빈타이 부근 계곡 추락 129명 사망
1980년 오늘 중국검찰 모택동 전처 강청에 사형 구형
1982년 오늘 프랑스시인 루이 아라공 세상떠남 “네 눈은 한없이 깊다/나는 세상의 모든 태양이 그 속에 제 모습을 비추고/절망한 사람들 모두 거기 몸을 던져 죽는 것을 보았다/네 눈은 한없이 깊어 나는 거기서 기억을 잃는다...나는 그 때 바다 위에서 빛나는 것을 보았다/엘자의 눈이, 엘자의 눈이, 엘자의 눈이.”-‘엘자의 눈’(엘자는 아라공의 아내/소설가)
2009년 오늘 이라크 전역에서 ‘아슈라’(마호메트의 손자 이맘 후세인의 전사를 기리는 시아파 기념일) 앞두고 폭탄테러 잇달아 최소 26명 목숨잃음
2013년 오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P5+1) 이란핵문제해결을 위한 초기단계조치 합의
2014년 오늘 대량학살 등에 사용될 우려있는 재래식무기의 국제거래 막기위한 유엔 무기거래조약(ATT) 발효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