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 기자] 태안 서부발전소에서 작업도중 숨진 고(故) 김용균 씨의 가족을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대표 이태성씨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고(故) 김용균 님 유족과의 만남 제안' 관련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일명 김용균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김용균 법(산안법)'이 어제(27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면서 오늘 태안 서부발전소 산재로 사망하신 故 김용균 님의 모친 등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에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작업장 안전과 직원들의 직접 고용 등에 대해 문 대통령의 책임있는 답변이 가능할 때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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