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진표 국회의원을 환영하며 소개하는 송영우 지역발전 위원장

[뉴스프리존=인천, 이우창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에 출마할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이 인천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8일 서구갑 송영우 지역발전위원장 사무실을 찾았다. 이 지역구는 지난 18일 한국당으로 복당한 이학재 의원 지역구다.

이날 개최된 ‘김진태 의원 허심탄회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을 4번이나 하고도 대통령을 끌어 내리는 탄핵에 앞장서며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이번에 다시 한국당으로 복당한 탈박 이학재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분노와 성토장이 됐다.

송영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김진태 의원은 “송영우 위원장이 잘 지키고 운영해 왔던 인천 서구갑에서 부터 일부 원외 당협 위원장 자리를 비워둔 것은 이학재, 유승민 등 바른미래당 사람들 받으려고 한 것 아니냐”면서 “잘못 결정한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는 원천무효”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적쇄신이라는 명분으로 단행된 이번 당원위원장 교체 공모는 내년 2월 당원들께서 뽑은 새 지도부에 의해 다시 정리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와 함께 자신의 국가관과 가치관, 그리고 정치 철학에서부터 지금의 한국당을 이끌어 갈 당대표의 자질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으로 책임당원 등 핵심 당직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지난 2개월 동안 부산과 대구 등을 순회하면서 당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많은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왜 한국당은 제대로 싸워볼 생각조차 하지 않느냐는 것 이였다”면서 “그 이유는 탄핵 사건이 터지자 좌익 세력들과 손을 잡고 대통령을 끌어내렸던 사람들은 좌익 정권 공범들이다.

문 정권이 망하면 같이 망하기 때문에 말로만 하고 싸우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한국당의 현 주소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지지를 받으려면 확실한 새 지도부를 세우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젊고 새로운 인물, 다무지고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싸웠던 사람을 당 대표로 바꿔야 한국당은 살아난다”고 빍혔다. 이어 김 의원은 “타협이 없다. 아니 타협할 것도 없다. 우리는 야당이니까 죽기 살기로 싸워야 한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세대교체를 과감하게 할 때다. 새롭고 확실한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복당파들에 의해 민심과 당심이 완전히 겉돌고 있다. 보수신당설 보다 더 좋은 방법은 내년 2월 전당대회를 통해 김진태 의원이 반드시 승리하는 길에서부터 서구갑 지역구를 망치고 달아난 탈박 이학재 의원을 그대로 두고 총선에 임한다면 우리들은 투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탈당하고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질의 등 대부분이 이번에 복당한 이학재 의원의 비난과 질타로 이어졌다.

끝으로 김이경 의원이 지난 10월 당협의 운영 등 전반에 걸친 중앙당 교체 감사 자료를 토대로 당원들에게 보고한 간담회 자리에는 문기현 서구의회 초대 의장, 이상안 고문, 유대호 보훈단체 총 회장, 이봉구 광복회 회장, 김영순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장, 조봉선 무궁수훈자 회장, 윤종덕 고엽제 전우회 회장, 백승태 서구 세계로 포럼 회장, 이문재 산악회장과 공정숙 의원과 김이경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검사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이다.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지청장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낸 뒤 정치계에 입문, 제 19대와 20대 재선의 국회의원을 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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