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손우진 기자] 팟캐스트·1인 방송 제작자/진행자 및 청취자를 위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도전에 앞서 팟캐스트를 개설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지 10여일 만에 15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팟캐스트 채널 제목은 '유시민의 알릴레오'다. 홍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위기 때마다 휴가를 간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구독자 수가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씀'의 6배가 넘는 15만명에 육박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정치, 경제, 외교안보,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 현 이슈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과 철학에 대해 재조명하고 바로 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고 표방하고 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채널은 아직 방송도 올라오지 않았지만, 구독자 수가 2만 5천여명을 넘어섰다.. '기대된다' 등의 댓글도 벌써 900개를 넘어섰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이 채널 공지 글에서 "내년 1월 2일 티저 영상 및 자세한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잠재적 대권주라로 불리는 유시민과 홍준표 사이의 중에 과연 누가 유튜브에서 승자가 될까? 대결 구도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팟캣몰은 추후 팟캐스터 외에도 1인 방송 제작자, 유튜버, 아프리카TV BJ, 블로거 및 모든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들과의 제휴를 넓혀 나감으로써 동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씀은 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김문수TV'(14만7000여명),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이언주TV'(6만7000여명), 한국당 전희경 의원의 '전희경과 자유의 힘'(4만7000여명)은 물론,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3만7000여명)와 비교해도 구독자 규모가 작다. 민주당이 SNS 홍보 강화를 위해 야심 차게 오픈한 유튜브채널 '씀'이 기대만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이런 약세 상황에서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민주 진영의 구원투수 역할을 제대로 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흥행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유 이사장은 시작 전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홍 전 대표는 "유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이 출범하면, 'TV홍카콜라'는 또 한 번 폭발적으로 비상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 이사장의 등장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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