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섬김은 최고의 응원', '매달 마지막 토요일 레드엔젤 기부데이'

▲ 행사를 관람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유학생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W-POP FESTIVAL 도네이션 데이' 행사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 한류체험관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POP 축하공연과 함께 1억원 상당의 레드엔젤 제품을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들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기부하는 자리로 진행했다.

국악 MC 유율리아와 레드엔젤 중국 청년부회장 두문빈의 중국어 진행과 아이돌그룹 DIP MX, NOA, 레드걸, 락커스빈, 레드엔젤 치어리더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윤홍의 진행으로 타오바오 레드엔젤 채널로 생방송됐다. 

▲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유학생에게 레드엔젤 제품 기부식을 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특히 참가한 K-POP 연예인들은 모두 100% 재능기부로 참여, 소외된 외국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멋진 무대를 선사해 주었다.

이에 앞서 주최사 레드엔젤은 지난 7월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아시아 최대규모로 준비한 '레드엔젤 K-POP페스티벌 in 자라섬'이 천재지변인 태풍 '마리아'와 '솔릭'으로 인해 2019년 5월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레드엔젤 K-POP 페스티벌 in 자라섬' 콘서트는 (주)여행박사의 후원을 받아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 등 2,008명을 초청 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내년 5월로 연기가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레드엔젤은 할 수 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축제 때마다 준비했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먼저 나누는 선행을 베풀었다. 

▲ 'W-POP 페스티벌' 공연 전경 / ⓒ이대웅 기자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소년을 항상 돕고 있는 레드엔젤 박용식 응원 총단장은 "24년간 세계를 다니며, 국가대표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을 해왔다"면서 "그 곳에는 한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소외된 외국인들이 많이 있다. 마찬가지로 수 많은 국가의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소외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외국 유학생들 초청하고 응원하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한국과 K-POP를 좋아한다. 그래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또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홍보대사로서도 아주 좋다"면서 "한중인재개발원을 통해 초청하는 130명의 중국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기부 문화와 함께 내년 5월에 개최하는 '2019 W-POP FESTIVAL in jarasum'의 홍보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가운데) / ⓒ이대웅 기자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는 "기부는 최고의 마케팅이며, 대한민국의 기부 문화가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내년 5월에 열리는 'W-POP 페스티벌 인 자라섬'을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대표는 "태풍으로 인해 K-POP 축제가 몇달간 연기 되었기에 그 기간동안 중국을 다니며, 'K-POP'을 'W-POP'으로 이름을 바꾼 계기가 되었고, W-POP 월드투어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W-POP'은 'K-POP' 80%와 개최국 POP 20%를 융합한 축제를 만든 것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중국몽이라고 불리는 '일대일로' 정책의 큰 파도를 우리는 K-POP 이라는 서핑보드로 멋지게 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중국의 '일대일로' 라는 신 실크로드 위에 한국의 문화 신 실크로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박대표는 전했다. 

사단법인 더램프 이영철 대표는 "이번 행사가 여행박사의 전 직원의 기부와 정성으로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인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은 고국의 자신의 가족을 위해 고향을 떠나 자신을 생각지 않고 희생한 훌륭한 사람들이다"면서 "한국도 70년대 80년대 우리의 아버지 형 누나가 그렇게 똑같이 가족을 희생하여 오늘의 한국을 만든 역사를 가졌다. 이제 이들이 한국에서 외로운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작은 행사를 통해 나누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레드걸(중국합작 걸그룹) / ⓒ이대웅 기자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은 12년간 대한민국 원정응원단으로서 '한달에 한번 국가와 민족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매달 13일을 '레드엔젤데이'로 정하고, 3년간 응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레드엔젤측은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나눔과 섬김이 최고의 응원이다'는 주제로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기부데이로 정하고, 매달 레드엔젤 기부데이를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더램프, 한중인재개발원 공동 주최와 (주)여행박사, KLP컨텐츠그룹, 메가존(주), (주)누미아띠, 마인모리, (주)발로뮤직, (주)애니닥터헬스케어, 메인피디, 백미원, 바디디자인 반함, 디올스 코인거래소의 협력과 후원으로 진행됐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