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로 좋은 강의가 될 수 있었어요”

[뉴스프리존=보도자료]건국대는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우수 교강사를 선정하는 ‘베스트 티처’에 상경대학 국제무역학과 세르반테스 교수(Dennis Stephen Cervantes)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는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6명씩 총 12명의 강의평가 우수 교수·강사를 선정하며, 세르반테스는 교수는 ‘2015년 1학기 강의평가 우수 교강사’에 이어 ‘2015년 2학기 강의평가 우수 교강사’로 선정됐다.

세르반테스 교수는 “제가 강의한 ‘국제마케팅’(International Marketing)과 ‘세계화와 금융’(Globaliazation and Financial)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었기에 학생들에게 수업 내용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며 “또한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정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열정적으로 지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 같다”고 말했다.

세르반테스 교수는 미국 UCLA에서 역사를 전공하면서 아시아에 있는 전반적인 국가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됐다. 그는 2005년 한국에 처음 오기 전까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의 싱크탱크에서 경제관련 여러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가 건국대에 처음 발을 디딘 것은 2005년부터로, 시간강사로 재직하면서 동남아시아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다 한국경제의 성장사인 ‘한강의 기적’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됐다. 이후 건국대를 잠시 떠나 동국대에서 외국인전임강사를 맡은 후, 2011년 9월 다시 건국대로 돌아와 국제무역학과 외국인전임교수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르반테스 교수는 “한국 학생들은 항상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찼다”며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했다”며 “학생들의 개방적인 사고와 통찰력이 없었다면 좋은 강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세르반테스 교수는 해외 봉사활동 등 남다른 취미 활동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책읽기, 여행, 봉사활동”이 취미라며 “문맹률이 높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매해 교육 봉사 등의 뜻깊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르반테스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 기업 문화’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을 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쿠팡이나 지금은 대기업이 된 네이버 등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한 영문 도서가 없는 만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책을 출간해 이 분야의 개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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