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식 후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 수원 시민 즉석 참여 흥미진진
[뉴스프리존,수원=김은경 기자] 2019년 1월1일 자정이 가까워지자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송년제야콘서트를 즐기며 떡국 배식 천막앞에서 줄지어 서며 흥겨워하던 수원시민들이 여민각앞으로 모여들었다.
3천여명이 모인 여민각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의장, 봉사에 나선 시의원들이 함께 타종식을 거행했다.
타종식에 모여든 수원시민들은 손에 불빛이 반짝이는 풍선과 다양한 소품을 들고 가족들과 새해 맞이에 나섰다.
아빠의 어깨위로 목마등을 탄 아이, 견주의 손에 이끌려 나온 반려강아지,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송년제야행사를 즐겼다.
떡국 배식존 천막앞에는 떡국을 먹으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떡국 배식 봉사에 나선 자원봉사들은 힘든 기색없이 떡국이 맛있다며 시민들에게 정성껏 나누었다.
◇'새해소원 빌면 돼지'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수원 화성행궁 여민각 앞 광장에는 황금돼지 포토존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새끼돼지를 저마다 한마리씩 끌어안고 포즈를 취하고 구멍뚫린 돼지얼굴에 얼굴을 맞추며 시민들은 새해맞이 축제를 즐겼다.
타종식 전에는 화성행궁 광장에 설치된 대형특설무대에는 수원문화재단과 경기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송년제야콘서트가 열리기도 했다.
'울랄라세션', '제아' , '전유나' 등의 가수들이 2018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콘서트에 시민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불빛봉을 흔들며 아는 노래는 따라부르며 열기는 고조됐다.
타종식 후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황금돼지존에서 사진을 찍거나 떡국을 먹던 수원시민들의 손에는 어느새 손에 파랑, 빨강,노랑색의 불빛봉과 태극기가 들려졌다.
연습 한번 해본것이 아닌 즉석에서 나누어준 불빛봉과 태극기를 들고 무대위에 줄지어 올라 3.1운동 행진곡 리듬에 맞추어 봉과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은 송고영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시민과 관객이 된 시민들이 마주보며 3분여간 2019년 맞이하는 3.1절이 백주년임을 상기하는 새해맞이가 되었다.
수원시는 매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한다.
수원화성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할 50곳의 하나로 소개되었다.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문화재 도시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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