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는 총선에 충남 싹쓸이 벌써부터 솔솔 나와

홍문표 자유한국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사진=국회

[뉴스프리존=전성남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예산, 홍성 당협위원장 현역 국회의원 배제로 당 비대위가 추진하는 개혁과 혁신 명분은 물론 민심 이반까지 동반하는 악수라는 지적이다.

특히 홍문표 국회의원 지역구인 예산, 홍성을 중심으로 충남 지역 전반에 선거 영향력 상실이 현실화 됐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실정이라고 지역 반응이 전해진다.

이 같은 시각에는 홍문표 의원이 그 동안 추진해 왔던 몇 가지 사업만 들여 다 봐도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홍 의원이 충남도청 이전을 앞장서서 진행하면서 충남 지역에서 민주당 약진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는 충남 지역에 혁신도시 법안 마련과 동시에 이를 추진 진행 중에 있어 민주당 역시 이에 대한 호응이 크다.

또 장항선 경우 경부, 호남, 경전선이 복선으로 철도가 운행되는 것과 달리 아직도 단선으로 운행 되고 있는 장항선 복선이 본격 올해부터 진행되는 데 앞장 선 보람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이들 사업은 내포 신도시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충남 전역을 석권하는 데 걸림돌이 될 정도로 지역에서는 매우 민감한 사안들로 홍문표 의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역할을 사실상 해 왔고 방어막이 됐었다는 게 지역민들 시선이자 정치권 중론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 비대위가 홍문표 의원을 명쾌한 명분도 뚜렷하고 구체적인 기준과 자료 제시도 없이 당협위원장에서 배제 시키면서 위기감은 예산, 홍성에 머물지 않고 충남 전역으로 확산 될 조짐이라는 게 현재 지역 상황이라는 관측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는 특히 이해찬 민주당 당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충남 선거 본부장 역할을 맡아 자유한국당 현역 국회의원 패배에 적극 나서기 때문에 설득력이 강하다.

예산, 홍성 경우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가 무죄 판결을 받게 되면 홍문표 아성을 깨트리겠다는 의지 표시가 크다는 설이 끊이질 않고 전해지고 있다.

아산 이명수 의원 경우도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맹렬한 도전으로 만만치 않을 상황이라는 게 지역 상황이고, 보령 서천은 김태흠 의원이 있으나 전 서천군수 나소열 충남정무부지사 출마 예상으로 승부를 낙관 할 수 없다는 게 시각이 강하고, 서산, 태안 성일종 의원 경우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민주당 입당으로 출마가 점쳐지면서 승산이 불확실하다는 게 중론이다.

공주 부여 청양의 정진석 의원도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의 패배 설욕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고 있어 그리 녹녹한 승부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다양하게 나온다.

따라서 그나마 충남에서 건진 5석의 자유한국당 의석수는 홍문표 의원 당협위원장 배제로 민주당은 방어막 균열 신호탄으로 여겨 충남에서 압승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의 이런 속내를 파고 들면 민주당이 충남 지역 싹쓸이 석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벌써부터 솔솔 풍겨지면서, 정치권 뿐 아니라 충남 지역 민심도 동요하는 중이라는 상황이 속속 전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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