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 만들자”

▲이환주 남원시장이 2일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이환주 남원시장은 2일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목표를‘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으로 정하고 평이근민 (平易近民 :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의 자세로 시민 섬김‧공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시정을 잘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기자간담회를 시작하며, 민선7기는 남원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2019년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남원시대로 힘차게 발돋움하여 거침없이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공공의료대학의 유치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 남원의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고 친절 ‧ 소통행정으로“시민이 바라는, 시민이 중심인 천년남원”으로 다함께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2018년 시정성과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기업유치 투자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신성장동력 친환경화장품 산업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립공공의료대학 남원 유치,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선정 등 시정 전 분야에서 두루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남원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확보한 월락정수장 개량(268억)과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250억) 예산은 남원시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주요사업으로 큰 의미를 가지며,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국비 30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국비 82억, 시외터미널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국비 250억, 함파우 옛다솜 이야기원조성 사업 174억 예산 확보 또한 시민들의 숙원해소와 경제상권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소중한 성과라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남원시의 2019년 핵심키워드는 기업유치 기반마련 및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이다. 이를 위해서 일반산업단지 및 화장품산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여 양질의 기업유치와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새만금시대에 대비해서 새만금과 남원을 연결하는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을 추진해서 새만금의 배후도시로 기업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을 조기 개교할 수 있도록 정치권, 중앙부처는 물론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강력한 정책 및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지리산을 누빌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를 위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 또한 동부권 사업의 성공적인 조성으로 동부권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다음은 문화관광 산업화다. 이는 이시장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시내권관광과 산악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 관광발전 투트랙(two-track)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기를 맞아 관광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 했다.

광한루 일대가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고 있다. 광한루원 일대에는 거리예술장터 및 요천변 경관조명을 만드는 남원 전통가를 계획 중에 있으며, 함파우유원지에는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으로 시립미술관, 소리체험관, 도예촌과 함께 전통과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어 질 것이다.

금암공원에 스카이워크 및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중앙공원과 남원읍성 복원, 가야사 복원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것이다. 대산면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드래곤 관광단지도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다른 관광효과 및 직접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청소년수련관이 준공하고, 어린이 도서관도 준공이 되면 올해에는 영유아 보육을 지원할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하여 영유아에서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복지공간을 창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문화공간으로 가꾸기로 했다. 또,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사회가 건강한 도시라는 변함없는 신념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갖춰 살맛나는 남원을 완성하기로 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춘향애인』은 8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 농산물 12대 브랜드로 전국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앞으로 남원농산물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환경도 개선하여 농업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ICT활용 가축방역 인프라 구축, 농촌인력 지원사업단 운영 등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이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아 시청조직도 일하는 조직으로 확대・개편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친절‧소통행정을 내실 있게 하여 시민 곁으로 한발 더 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여 천년남원의 명성을 다시한번 드높이기로 했다.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 확충,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통합관제센터 CCTV 고화질로 교체, 월락정수장 전면 정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전기차 보급도 추진해 시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살기 좋은 남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환주 시장은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다”며 “친절・섬김・공감행정을 정착시켜 시민들이 옆집을 나들이 하듯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을 방문할 수 있는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도 하나가 되었을 때 최고의 연주로 절정을 이를 수 있듯이“남원발전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 조언, 참여, 협력이 더해질때 가능하다”고 하며 실력과 지식을 갖추고 지혜를 모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마음으로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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